• 2023. 7. 4.

    by. 우드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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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의 세계에는 그 무엇보다 돋보이는 샷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홀인원! 성취의 정점이자 완벽함의 화신이자 골퍼라면 누구나 꿈꾸는 순간입니다. 홀인원은 골퍼가 공을 공중으로 치솟게 하여 단 한 번의 샷으로 컵에 완벽하게 안착시키는 순수한 광채의 스트로크입니다. 골프에서 가장 큰 환희와 전율, 흥분의 기분을 느끼게 하는 순간입니다.

    홀인원은 뛰어난 샷 기술, 정확성에 행운이 필요한 샷입니다. 공이 날아가고 그린에 가까워지면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홀인원을 달성하는 것은 게임 자체를 초월하는 순간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이며 자랑거리입니다.

    그래서 홀인원을 하는 경우 캐디나 동반자에게 기념품을 주거나 파티를 하는 등 축하하는 문화가 있는데 그러한 비용의 부담으로 홀인원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홀컵 안에 들어간 골프볼

     

    [홀인원이 나올 확률]

    홀인원이 나올 확률은 어느 정도 수준의 골퍼 기준인지 등 조건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실력이 중상위인 아마추어인 경우는 1/4,000 ~ 1/45,000이라는이라는 확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확률은 골퍼의 샷 기술 수준, 홀의 길이와 난이도, 기상조건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골프장 기준으로는 1라운드에 파3 홀이 4홀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대체로 2,000라운드에 1회의 확률로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골프의 역사를 통틀어 아마추어와 프로 모두가 세운 놀라운 홀인원 기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은 홀인원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미국의 Sam Snead137개의 홀인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Mancil Davis는 한 라운드의 골프에서 여러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1962년에는 1년간 11회의 홀인원을 달성한 사람도 있고, 어떤 영국인은 5일간 4개의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프로골퍼 중 가장 많은 홀인원을 기록한 프로는 고 바이런 넬슨으로 총 50회의 기록이 있습니다.

    가장 긴 홀인원은 200274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517야드 파 5에서 홀인원을 한 마이클 클린(Michael Crean)이라는 사람이 낸 기록입니다.

    또한 로버트 미테라(Robert Mitera)라는 사람이 1965년에 내놓은 447야드의 파 4의 홀인원이 오랫동안 롱게스트 홀인원의 기록이었기 때문에 많은 책과 인터넷 사이트 등에 이 기록이 가장 긴 홀인원으로 소개되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최고령으로 홀인원을 낸 사람은 가스 앤드레온(Gus Andreone)이라는 103세의 남성으로 2014 12 17일에 미국, 플로리다주의 어느 골프장 14번 홀에서 113야드의 드라이버 샷으로 넣은 것이 8번째의 홀인원이고 그린의 30야드 정도 앞에 떨어진 공이 홀까지 굴러갔다고 합니다.

    최연소의 홀인원 기록은 정식 홀인원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 기록 등도 포함하면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크리스챤 카펜터(Christian Carpenter)라는 4세 소년이 1999 12 18일에 Mountain View Golf Club in Hickory, NC에서 달성한 기네스 기록이 있습니다. 다만, 그 홀의 거리 등의 기술은 기네스 기록에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6세 때 첫 홀인원을 달성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쇼트 코스 기록이지만 잭 페인(Jack Paine)이라는 캘리포니아의 3세 아이가 66야드의 홀에서 내놓은 홀인원의 기록도 있습니다.

     

    [홀인원 기념]

    홀인원을 했을 때 외국에서는 주위 사람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관습처럼 일반화되어 있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동반 캐디에게 오버피를 주고, 동반자에게는 기념 볼 등의 기념품 제작, 거한 식사대접, 흔하지는 않지만 기념식수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홀인원에 사용한 공을 전시하기로 선택하고 종종 소중한 기념품으로 날짜, 코스 및 홀 번호를 표시합니다. 일부 골프장에서는 클럽하우스 내에 있는 전용 보드에 홀인원 달성자 목록에 이름을 추가해 주거나 기념패나 증서를 제작해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화로 인해 홀인원의 기쁨은 잠시이고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에 홀인원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 프로대회에서의 홀인원]

    프로대회에서는 파3 홀에 홀인원 기념 경품을 걸어 놓고 대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폰서 업체에게는 귀중한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해 주고 선수에게는 상금 외에 흥미로운 경품이 지급되고 관중들도 좀 더 긴장감 있게 관람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35NH증권 챔피언십에서는 고지우 선수가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달성하여 벤츠 전기차를 경품으로 받았고, 박지영 선수는 3번 홀에서 달성하여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얻었습니다.

    20234월에는 크리스 F&C 챔피언십이 열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여 벤츠 전기차를 경품으로 받았습니다.

    202212월에는 최나연 선수가 자신의 은퇴경기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12번 홀에서의 홀인원을 기록해 경품으로 BMW X7을 받기도 했는데 이는 4번째 홀인원으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다 홀인원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홀인원은 골프 게임에서 드물고 짜릿한 성취입니다. 그것은 골퍼의 기술, 정확성 및 행운의 증거입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캐주얼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든 프로 토너먼트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든 그것은 축하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순간입니다.

    홀인원의 기회는 노력와 끈기를 가지고 골프를 즐긴다면 당신에게도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그러니 계속 스윙하고, 집중하고 골프를 즐기세요. 그리고 그 완벽한 샷이 합쳐지고 공이 한 번의 샷으로 홀컵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다면 온 마음을 다해 축하하세요. 홀인원은 평생 기억되고 간직될 골프의 영광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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